안녕하세요, 도우리 작가입니다.기쁜 소식 알려드립니다. 그동안 이곳 에 쓰던 ‘탈연애 선언’ 연재를 종료한다는 소식입니다. 개인 작가 차원에서 다루던 ‘탈연애’ 주제를 팀 프로젝트 차원으로 확장하면서 공동 출간을 결정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. 마지막으로 지금까지의 여정, 그러니까 제가 즐거워하고 부딪히고 창피해하고 그러다 더 나아가게 된 지점들을 이야기하려 합니다. 선언 중독자: 탈연애 선언 퍼포먼스의 시작 탈연애 선언 퍼포먼스라는 아이디어를 처음 떠올린 것은 1월 말의 새벽이었습니다. 이불 속에 파묻혀 를 읽던 중이었어요. 그러다 “이성애주의? 그것은 낭만적 사랑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파시즘일 수 있다”는 문장을 마주했을 때, 이불을 박찼습니다. 가슴이 뜨거워지는 감각이었어요. 정상 연애 의제를 더욱 적..